종곡초교 웃음바다에 빠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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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교 웃음바다에 빠진 날
  • 보은신문
  • 승인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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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동문회·경로잔치로 재학생·동문·주민이 하나 돼
지난 2일 종곡초등학교(교장 허필기)는 재학생, 동문, 학구단위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날이었다.

학생들의 운동회가 열려 재학생들이 체력도 다지고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로 운동회를 펼쳐 선배와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총동문회는 이날 운동회 개최시간에 맞춰 운동장 주변에 학구단위 노인들을 초청한 경로행사를 펼쳐 돼지고기와 떡, 과일, 음료 및 국밥 등 푸짐한 음식으로 노인들을 대접했다.

특히 이날 총동문회는 교직원 뿐 아니라 재학생, 학부모들의 점심식사도 제공하는 등 즐거운 만찬 분위기를 갖게 했다.

식사 후에는 동문과 지역 노인들이 어우러진 가운데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 시간을 가져 노인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개교 60주년 총동문회(회장 이준해, 11회) 정기총회는 오후 2시부터 이어졌는데 동문과 이향래 군수, 박진규 교육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정구(9회), 나기선(17회), 이병돈(18회), 김창훈(20회), 김철식(31회) 동문이 공로패 및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았다.

또 동문회에서는 전체 학생 45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12명뿐인 6학년 전체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6회 김택현 동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건을 비롯한 여러가지 생활용품을 협찬해 동문 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노인들에게 일일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고마운 인사를 받았다.

이외에 노인 장기자랑 및 동문들의 장기자랑 경품으로 이준해 회장이 협찬한 상품을 비롯해 텔레비전, 자전거, 세탁용 세제, 다기세트 등 협찬해 참석한 동문들과 지역 노인들이 골고루 타 가는 행운을 갖기도 했다.

이준해 회장은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동문들을 환영하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김택현 동문께도 감사드린다”며 “전교생이 45명에 불과해 폐교는 막기 위해 총동문회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동문들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정기총회 후 토요일 저녁부터 각 기별 동창회를 별도로 가져 끈근한 우정을 과시한 종곡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이준해(11회)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최영근(12회), 부회장 권병각(13회)·김기남(19회), 감사 안길준(12회)·이양식(22회) 사무국장 나기철(23회), 홍보 김기준(26회), 총무 김홍현(30회)씨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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