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불모지에 희망도서관 탄생
내북초등학교(교장 최춘국)에도 희망의 씨앗이 심겨진다.삼성과 책읽는사회만들기운동본부, 한겨레신문사가 전개하고 있는 ‘희망의 작은 도서관 사업’에 내북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내북초등학교는 연말까지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도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게 된다.
그동안 내북초등학교는 면소재지에 위치하고 주변 지역의 초등학교 및 분교를 통합해 본교로 운영되는데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및 정보 활용 공간인 도서관이 없었다.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학교의 간이 도서실을 이용하여 독서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북초등학교는 희망의 도서관 만들기 사업 신청을 하고 8월30일 최종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내북초등학교는 시설 확충비와 보수비가 지원되는 대로 기존 교실을 이용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로 리모델링 하고 기자재 및 컴퓨터, 도서 등을 구비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의 문화 휴식처, 꿈과 희망의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춘국 내북초등학교장은 “책은 학교의 생명이며 지혜를 향한 나침반이다. 어렸을 때 뿌려준 생각은 먼 후일 10배, 100배의 열매로 돌아오리라 믿는다. 작은 시골학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기업의 아름다운 생각은 어린 학생들이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며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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