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내 환기시설 설치로 폭염으로 인한 일당 증체량 감소, 가축 스트레스 저감 등으로 육질을 고급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축산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는 2005년도 신 활력사업 우수 군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사업비를 활용해 황토한우 브랜드 축사 환기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기술센터는 개선사업 대상자 30호를 선정했고 8월24일에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사전교육까지 실시했다.

환기시설 사업비는 신 활력사업비 6000만원, 자담 1500만원 등 7500만원을 투입해 개 소당 250만원씩 3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환풍기는 농가당 6～7대와 컨트롤 박스 1대를 설치해 온도 감지센서 및 타이머 부착으로 자동작동이 가능해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설치 기준은 축사면적 15～20평당 1대를 설치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사환기시설 설치로 고온 기 스트레스를 해소해 브랜드한우 육질을 고급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암모니아가스를 감소시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