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에 들어간 각종 첨가물을 생각하면 아예 주지 말아야 하지만 단맛에 길들어진 아이들을 설득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 등을 이용해 엄마의 정성이 담긴 간식을 만들어주자. 민간 혼경운동단체인 녹색연합이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영양 간식을 추천했다.

■ 감자채소피자
◇재료=감자 2개, 표고버섯 1개, 양파 4분의 1개, 피망 2분의 1개, 양배추 1줌, 피자치즈 2분의 1줌, 밀가루 1컵, 케첩 3숟갈, 현미유 2숟갈
◇만들기=①표고버섯은 얇게 저미고, 양파는 한입 크기로 썬다. 양배추는 채썬다. ②달군 프라이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표고버섯과 양파를 볶는다. ③감자는 껍질을 벗긴 다음 믹서에 넣고 갈아 밀가루를 섞는다. ④달군 프라이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감자 반죽을 부친다. ⑤볶은 표고버섯과 양파와 양배추와 케첩을 넣고 섞는다. ⑥프라이팬에 감자부침을 넣고 ⑤의 재료를 얹은 다음 얇게 썬 피망과 피자치즈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3분 정도 둔다.

■ 감자칩
◇재료=감자 1개, 소금 약간
◇만들기=①감자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아주 얇게 썬 뒤 물로 가볍게 씻어 전분을 뺀다. ②달군 프라이팬에 감자를 넣고 기름 없이 약한 불로 구우면서 소금을 뿌린다.

■ 고구마젤리
◇재료=호박고구마 또는 물고구마 3개
◇만들기=①고구마를 깨끗이 씻은 다움 통째로 찐다.. ②찐 고구마를 식힌 다음 얇게 썬다. ③얇게 썬 고구마를 넓은 채반에 널어 꾸들꾸들해지도록 2∼3일 말린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 말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