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잡초제거로 운전자 안전운행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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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변 잡초제거로 운전자 안전운행 도모해야
  • 보은신문
  • 승인 200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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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재 중 (보은경찰서 교통계장)
여름 무더위도 한풀 꺽이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지난 주말 모처럼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여 가까운 곳으로 가족나들이를 다녔왔다

그런데 국도나 지방도의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보면서 운전하는데 전방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운행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현재 대부분의 도로변에는 잡초가 1미터 이상 자라나 있어 특히 커브길 운행시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렵고 또한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들이 잡초에 묻혀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느끼게 되었다.

그 비근한 사례로 도로 양쪽에 세워놓은 야광 표지봉은 야간 운전시 빛을 반사시켜 운전자들의 도로안내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안전시설물이 잡초에 묻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 많은 예산낭비 초래는 물론 지자체등 도로관리 기관들은 비난의 여론을 면치 못할 것이다.

예전에는 각 지자체에서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해 왔었다.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작업을 실시해 왔으나 최근에는 공공근로사업의 축소로 예산이 부족한지 정비되지 않고 방치된 곳을 쉽게 볼수 있다.

도로별로 시설 보수관리를 맡고있는 도로관리청과 지자체에서는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이런 작은 관심과 배려로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조성되어 교통사고 후진국의 오명을 씻는 첫 단추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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