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 회북 용곡에서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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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객’ 회북 용곡에서 촬영 중
  • 송진선
  • 승인 200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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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만화 …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주연
허영만의 만화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식객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제작 쇼이스트)이 회북면 용곡1리에서 촬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8월30일 촬영을 시작으로 15일간 용곡1리 강열구(75세)노인회장 집을 주 촬영장으로 해서 촬영하고 용곡3리 홍용식씨 집에서도 촬영할 예정이다.

영화 식객은 대령숙수(조선시대 평소에는 궁 밖에 머물며 운암정을 운영하고 연회가 있을 때마다 궁으로 들어가 연회 음식을 준비했던 궁중 최고의 남자 요리사)의 대를 물려 운영하던 운암정의 후계자이자 천재요리사 성찬과 늘 성찬의 그늘에 가려져 그를 시기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야심가 봉주가 대령숙수의 칼을 물려받을 적임자를 뽑는 요리경연에 참가해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인간미 넘치고 타고난 재능을 가진 요리사 성찬역은 충무로가 주목하는 젊은 배우 김강우가 맡고 성찬을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봉주역에는 개성파 배우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임원희가, 성찬을 도우며 요리경연대회를 취재하는 VJ 진수역에는 이하나가 캐스팅됐다.

성찬역의 김강우는 2003년 MBC 드라마 ‘나는 달린다’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배우로 그동안 ‘태풍태양’과 ‘야수와 미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봉주역의 임원희는 개성파 배우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진수역의 이하나는 얼마전 종영된 SBS드라마 연애시대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는 소박한 저녁상부터 육해공을 넘나드는 화려한 궁중요리까지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소를 기르는 과정에서부터 도축, 정형, 요리에 이르는 과정과 최상의 식재료를 찾아 전국을 다니는 과정, 긴장감 넘치는 요리 대결까지 펼쳐진다.

제작사는 영화촬영용 소를 논산에서 확보해 용곡1리로 가져왔다는 후문이다.

2002년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허영만 작가의 30년 역작 식객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은 2007년 1월경 개봉할 예정이다.

제보: 홍진원 회북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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