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이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보은군이 개인 홈페이지를 구축해 본인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농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농·특산물은 보은황토대추를 비롯해 보은황토사과, 누에 가공식품, 쌀, 참기름, 야생화 등 그 종목도 다양하게 조사됐다.

이는 군이 농·특산물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택배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 홈페이지가 구축된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산한 결과 지난해 10농가에서 총 3억 1000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나, 올해는 지난 7월말까지 2억300만원을 돌파해 월 평균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보은황토대추와 보은황토사과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는 10월이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들 농가들을 대상으로 600여만원의 택배비를 지원해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