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황토 밤고구마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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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황토 밤고구마 첫 선
  • 보은신문
  • 승인 2006.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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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진상품인 보은황토 밤고구마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본격적으로 수확돼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첫 수확을 기록한 탄부면 사직리 김정학(59)씨는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보은황토 밤고구마를 다른 농가보다도 조기에 수확함으로써 고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청주 농협물류센터에서 ㎏당 4000원에 거래, 고소득이 예상되는데 김정학씨는 조기 수확을 위해 4월6일 300평의 땅에 터널재배를 시도해 노지재배보다 2주 가량 앞선 지난 20일 첫 수확한 것이다.

김씨는 “올해는 시범적으로 300평의 땅에 터널재배를 시도했다며, 수확량은 일반 노지보다 떨어지지만 판매가격 등을 고려할 때 일반 노지재배보다 약 20%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앞으로 터널재배 면적을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부면 사직리 밤고구마는 양질의 황토밭에서 생산돼 다량의 황산칼리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 맛이 뛰어나 10여 차례나 도 및 중앙 농산물품평회에 입상한 있다.

특히 지난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5년 간이나 청와대에 진상할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이 인정돼 이제는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현재 보은황토 밤고구마는 탄부면 사직리를 중심으로 35농가에서 20.9㏊를 재배, 연간 334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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