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브루셀라병 발본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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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브루셀라병 발본색원
  • 보은신문
  • 승인 2006.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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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전체 한우 농가 일제 검사 실시
소 브루셀라 발병율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축산농가는 물론 축산당국이 골치를 썩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브루셀라병을 뿌리뽑기 위해 일제 검사에 들어간다.

군은 예비비 1억원을 투입해 8월 중 전체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육우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원균 보균유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브루셀라병 보균 유무를 위해 10두 이상의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고 있지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정기 검진에서는 제외되고 소를 매매할 때에만 검사를 받고 있다.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로 판정될 경우 감염된 소에 대해서는 살처분하는 동시에 감염되지 않은 소도 농장주가 팔고 싶어도 매매를 하지 못하는 등 이동이 제한되고 2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실시해 3번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매매할 수 있다.

살처분한 소는 정부에서 시가로 보상이 되지만 기타 나머지 소에 대해서는 이같은 관리로 인해 농가는 소를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기 때문에 자금 회전이 안돼 사료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군은 오는 11월부터는 브루셀라병원균 감염 소에 대한 시가보상도 80%로 낮추고 내년 4월부터는 60%로 낮춰 지급함에 따라 잠복기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소가 이번 조사에서 발견될 경우 전액 시가 보상,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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