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 초등학생 국악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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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 초등학생 국악에 풍덩
  • 보은신문
  • 승인 2006.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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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민예총 국악캠프 운영, 8월5일 작은 음악회도 개최
“군민여러분 8월5일 오후 2시 세중초등학교로 오세요”

지난 24일부터 8월4일까지 도 민예총 음악위원회가 주관해 세중초등학교(교장 김경식)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악음악캠프 발표회를 비롯한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가 8월5일 열린다.

이날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국악캠프 수료생들의 발표회 뿐만아니라 충북 민예총 음악분과 위원과 난계국악단, 안산시립국악단, 국립국악단원 등이 참여한 각종 국악연주회가 펼쳐진다.

또한 판소리 공연, 태평소 3중주, 국악계 최고의 뮤지션들과 소프라노, 테너 등 성악가도 공연하고 물동이춤도 선보이며 도종환 시인도 참석해 음악회를 즐길 예정이다.

그동안 도 민예총 음악분과 위원회는 세중초등학교 유치원생 7명과 재학생 42명 등 49명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학교 교정에서 국악에 대한 이해, 판소리와 민요, 전통음악, 중모리와 중중모리 등 장단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민화도 전시하고 있으며 민화도 지도해 한지와 부채에 학생들이 직접 민화를 그리게 하고 전통다례(茶禮)교실 체험행사도 갖는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벽지의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의 전통놀이와 국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국악캠프가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아 관계자들도 크게 고무돼 있다.

한편 이번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는 KBS 청주방송국에서 취재해 문화현장 특집으로 1시간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식 세중초등학교 교장은 “8월5일 세중리 주민 뿐만 아니라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피서겸 세중초등학교로 오셔서 국악한마당이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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