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2개 문화원에서 5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제 4회 충북 향토 문화유적 순례 대행진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운영돼 학생들이 내 고장 및 타 시·군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북문화원연합회와 KBS 청주방송총국에서 주최한 이번 유적순례 대행진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고 조상의 슬기와 얼을 되새겨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내 국보급 문화재를 순례하는 사업이다.

군내에서는 중학생 40여명이 참가했는데 학생들은 이번 문화유적지 순례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배울 수 있는 현장 체험 학습으로 애향심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

14일 제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1박을 한 도내 각 지역의 청소년들은 문화재 답사 소감과 함께 문화재에 대한 특강,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 친교의 한마당 행사를 가지며 향토애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충북문화원연합회는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행문을 공모해 9월경 답사기 모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