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노인대학 종강
상태바
제일 노인대학 종강
  • 보은신문
  • 승인 2006.07.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읍 죽전1리에 위치한 (사)한국노인대학복지협의회 보은제일교회 부설 제일 노인대학(학장 오달식) 전반기 종강식이 지난 13일 개최됐다.

이날 5개월간 매주 목요일마다 한글교실, 웰빙댄스, 노래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매주 개근하며 수업을 들은 할머니 학생 150여명이 졸업했다.

할머니들의 종강 축하 사절단인 사랑 유치원 어린이들은 종강식에 참여해 갖가지 예쁜 짓으로 할머니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고 시각장애인협회(회장 황호태)에서는 안마 봉사를 실시해 만성 퇴행성 질환 등 노환을 앓고 있는 할머니 학생들에게 크게 도움을 줬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제일 노인대학은 군비의 지원없이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먼 거리에서 오는 할머니들을 위해 차량 이동봉사를 실시하고 점심도 무료로 제공해왔다.

또한 한양병원과는 자매결연을 맺어 제일노인대학에 다니는 할머니 학생들에게는 자담분의 병원비 20%를 할인해주는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으며 미용사 협회의 봉사로 어르신들이 무료 이·미용을 하고 있다.

노인대학 학생들은 “적적하게 홀로 지내다 노인대학에서 친구도 사귀고 또 점심도 먹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웃고 떠들다 보면 잡념도 없어지고 소외감도 잊게 된다”며 재미있게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대학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해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학기 개강은 9월7일 실시할 계획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읍 뿐 아니라 면단위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