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전후 세대인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당시의 처절했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과 근검절약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6·25 전쟁 당시 남과 북이 서로 겪어야 했던 고통과 좌절, 암울했던 시절 배고픔에 몸부림치고 공포에 떨면서까지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던 음식들을 맛 보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날 전후 세대인 두리 어린이집 원생들과 인근의 초등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6·25 전쟁 당시 먹었던 음식들을 먹어보는 등 체험학습을 펼쳤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윤희섭 회장은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도 주먹밥, 개떡, 삶은 감
자 등을 먹어보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6년 전부터 행사를 개최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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