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 속리산 산삼농장 주최, 300여명 참가 기대엔 다소 미흡
지난 10일 산삼 체험 행사가 체험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속리산과 산외면 신정리 임야에서 개최됐다. 속리산에서 산양산삼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 한서 속리산 산삼농장이 주최한 산삼체험행사가 지난 10일 속리산과 산외면 신정리 임야에서 개최됐다.법주사와 속리산 관광협의회가 후원하고 체험자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주최측은 10∼25년생의 지종 산삼과 5∼15년생의 1∼2대를 거친 야생산삼 등 총 75개를 미리 식재하고 체험 참가자들이 이를 채취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신정리 임야 8부 능선까지 산삼을 식재해 놓았는데 대부분 심마니들이 산삼을 채취하고 초보자들은 산삼을 구경도 하지 못했다.
이날 한서 속리산 산삼농장은 행사 전 참가자들에게 산삼의 외양을 설명하고 산삼이 잘 자라는 곳을 가르쳐 주는 등 사전 정보를 제공해 산삼 채취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그러나 식재한 산삼 갯수가 적어 대부분 참가자들은 산삼을 채취하지 못했으며 주최측이 준비한 5년근 장뇌삼을 받아간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주)한서 속리산 산삼농장은 현재 속리산 내 모 지역에 법주사로 부터 임야를 임대해 산양삼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귀현 이사장은 내속리면 상판리에서 산삼 백숙과 산삼 삼계탕 식당을 운영 산삼을 일반 음식으로 상품화하고 대중화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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