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지구대(대장 정경호) 1팀의 홍일점인 정여리(25) 순경이 5월29일 전국의 다방 등지를 떠돌며 선불금 등 사기로 4건의 수배를 받아오던 H모(무직, 34)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군내 취업에 대비해 지역 다방 등에 대한 끈질긴 탐문수사와 잠복근무 끝에 검거한 것.
특히 정 순경은 같이 수배를 받았던 H모씨의 동거남 L모(회사원, 32)씨까지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찰입문 2년차인 정순경은 그동안 경찰업무에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남자들도 어렵다는 치안 현장의 최일선인 지구대 근무를 수행하면서 교통사범 및 중요 범인검거 등으로 2회의 표창을 받는 등 남다른 재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경찰입문 동기가 “멋져 보여서”라고 말은 하지만 수건의 수배가 걸린 기소중지자를 검거하는 등 탁월한 범인검거 능력을 보여 동료들로부터는 일명 ‘여 콜롬보’로 불린다.
정순경은 자신의 경찰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따뜻하고 정겨우면서도 멋진 여경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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