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군은 보은군 농업인들이 전국에서 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북대 컴퓨터 공학과와 자매결연을 맺어 농민들에게 직접 인터넷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7일까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교육 희망자 100명의 신청을 받아 학생들이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 농가를 직접 방문해 인터넷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특히 충북대학생과 농업인간 결연을 맺어 사전 교육시기 등을 협의한 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농가를 방문, 교육하게 되며 교육에 따른 비용은 전액 보조다.

교육과목은 컴퓨터 사용방법, 인터넷 활용방법, 농업정보 활용 방법, 기타 농업인이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교육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농림과나 각읍면 산업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또 농림부의 예산 지원으로 농업정보 119도 운영하고 있는데 농업인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학생들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업정보 활용 요령을 무료로 개별 지도한다.

농업정보 119에서는 컴퓨터 환경설정 및 정비, 농업정보 소프트웨어 설치 및 운영 요령 지도, 농업 정보 탐색 및 통신 접속 방법도 지도하고 저가에 홈페이지도 구축해준다. 농업정보 119 이용 방법은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과학기술센터 정보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042-8232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