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출입 자동방역으로 노동력 8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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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출입 자동방역으로 노동력 80% 절감
  • 보은신문
  • 승인 2006.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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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곤충 구제로 일당 증체량 21% 증가
축사에 출입하는 차량을 자동감지 소독으로 방역관리 노동력도 줄이고 흡혈곤충 구제로 증체량이 향상되는 등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수한면 소계리 신정호씨 등 7농가에 축사출입구 차량 자동소독기인 전염병 차단 방역시설을 설치한 결과 일일이 소독하는데 소요되는 노동력을 80% 줄이고 흡혈곤충 구제로 증체량도 21% 이상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소독기는 차량진입 감지 센서를 내·외측에 설치하고 분무시설과 약품투입기, 컨트롤박스, 측면 바람막이 벽을 설치하면 되는데 기존에는 겨울철에 얼어붙어 이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에 설치된 방역시설에는 열선을 내장하고 분무 후에는 콤푸레샤가 남아있는 약액을 불어내기 때문에 얼어붙는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했다.

차량 자동소독기를 설치한 보은읍 용암리 정모씨는 시범사업을 하기 전에는 차량의 이동이 잦아 질병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설치 후에는 인건비도 적게 들고 질병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이 점차 부녀화, 노령화로 인해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 농장단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도입하고 쾌적한 사육환경 개선, 조사료 자급율 향상을 위한 양질조사료 생산 이용,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분뇨처리 효율개선 및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축산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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