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출마자 한자리 모여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지난 17일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엽)가 주관한 가운데 보은군청 대 회의실에서 가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는 5·31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각 후보측 회계담당 등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책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며 공정선거를 약속했다.

보은군선관위는 선관위에서 보은군민들로부터 접수받은 531개의 공약을 정리한 ‘매니페스토 보은군민제안 공약모음집’을 후보자에게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후보자에게 전달된 공약모음집의 공약건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의 전체 접수 건수인 2500여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제안으로 이를 접수받기 위해 그동안 군 선거관리위원회는 강연 20여회 2000여명, 기관·단체 직접 방문 30여개소, 매니페스토 홍보물 5000여매를 배부한 바 있다.

선관위는 매니페스토 운동이 선진선거문화와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지역주의, 연고주의를 버리고 올바른 정견과 정책을 가지고 후보자들이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보은군민이 제안한 공약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취지를 두었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 운동’은 후보자는 5대 지표(구체성·측정가능성·달성가능성·정책의 타당성·기한명시)를 통해 공약을 내세우고 유권자는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을 비교, 분석해 지지자를 결정하자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