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선거운동 시작, 후보자별 굳히기, 뒤집기 나서
5.31 전국동시지방선거출마자들이 지난 16일과 17일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라 각 후보진영이 10여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18일부터 각 정당 및 후보들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지역에 대해서는 굳히기 작전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뒤집기 작전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열기로 지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 유세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각 후보자들의 선거전이 치열하다.
17일 후보등록 마감결과 보은군수 3명, 도의원 제1선거구 2명, 제2선거구 3명, 군의원 가 선거구 12명, 나 선거구 12명, 다 선거구 12명, 군의원 비례대표 2명이 등록을 마쳤다.
보은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 등록자중 각급 선거 최고령자는 군의원 가 선거구의 김종업 후보로 1934년생이다.
그 다음이 군수후보인 박종기후보와 군의원 후보인 임정빈 후보로 모두 1939년생이다. 다만 생일까지 따지면 9월17일생인 임정빈 후보가 11월29일생인 박종기 후보를 앞선다. 최연소후보는 1966생으로 돼 있는 김기준(40)군수후보로 나타났다. 45명의 출마 후보자를 연령대로 보면 40대는 11명, 50대는 14명, 60대는 18명이다.
학력은 대학 중퇴와 대학재학을 포함한 대졸이상 14명, 고등학교 중퇴 및 고졸 이상 21명이며 중졸은 4명, 국졸은 3명, 독학도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사와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제외한 보은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자의 신상정보를 살펴본다.
■ 전과 기록 5명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43명의 후보자 가운데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이향래 군수 후보와 군의원 후보인 가선거구의 구본선 후보, 김종업 후보, 나 선거구의 최준구 후보, 다 선거구의 윤석영 후보 등 모두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박재완 후보 재산 신고 최고
군수, 도의원, 군의원에 출마한 43명의 후보자 중 도의원 2선거구에 출마한 열린우리당의 박재완 후보가 총 21억7259만9000원을 신고,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군의원 나선거구의 국민중심당 박세용 후보로 13억9256만4000원을 신고했다.
반대로 군의원 다선거구의 김연정 후보는 -2억1712만7000원을 신고해 후보자중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정 후보 외에도 빚을 지고 있는 후보자가 다수로 나타났는데 보은군의원 가 선거구의 김기훈 후보는 -493만5000원, 김홍순 후보는 -2399만9000원, 나 선거구의 최상길 후보는 -9878만9000원을 신고했다. 다 선거구의 오규택 후보는 -3557만5000원, 윤석영 후보는 -7943만8000원을 신고했다.
군수 후보자 중 열린우리당의 이향래 후보는 5254만7000원을 신고했고 한나라당의 박종기 후보는 4억9998만8000원, 국민중심당 김기준 후보는 1억6274만1000원을 신고했다.
■ 박세용·이달권 군의원 후보 납세실적 최고
납세실적은 군의원 나 선거구의 국민중심당 박세용 후보가 총 3913만2000원을 신고 전체 후보자 중 가장 많은 납세 실적으로 보였으며 그 다음은 다 선거구의 열린우리당 이달권 후보로 3545만3000원을 납세했다고 신고했다.
반면 군의원 가 선거구의 민주당 김정인 후보는 9만3000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신고해 가장 규모가 작았으며 이외에도 무소속 김홍순 후보는 25만7000원, 나 선거구의 무소속 백영한 후보는 18만8000원, 무소속 최상길 후보는 18만9000원, 다 선거구의 무소속 김연정 후보는 24만1000원의 납세실적을 신고했다.
군수후보자 중에서는 박종기 후보가 999만6000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향래 후보는 99만2000원, 김기준 후보는 88만7000원을 납세액으로 신고했다.
한편 출마자 신상정보는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사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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