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와 아울러 선출직에서도 나올까 초미의 관심
그동안 남성들이 독점해온 군의원에 군의회 사상 최초로 여성의원이 나오는 가운데 여성의원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은군의원 정원 8명 중 유권자들이 보은군 가 선거구 2명, 나 선거구 2명, 다 선거구 3명을 선출하고 나머지 1명은 비례대표로 선출한다.(선거구순, 기호순 게재)
현재 군의원 후보 선출직에 출마한 예비후보는 보은 가 선거구의 무소속 김홍순씨와 나 선거구의 열린 우리당 소속 이혜영씨 2명이다. 어쨌든 이들 2명은 유권자들이 표를 몰아줘 적어도 선거구별로 2등은 해야 의회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비례대표는 정당 선호도에 대한 투표에 따라 투표수만큼 의석수를 배정하게 되는데 지지도가 높은 순에 의해 어느 당이든 여성의원이 배출되게 돼 있다.
이에따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경우 비례대표 1순위를 누가 받을 것인가에 세인들의 관심을 나타냈으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공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순위를 결정했다.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는 1순위 하유정씨, 2순위 박순자씨, 3순위 이영자씨를 확정했고 한나라당은 1순위 고은자씨, 2순위 박순영씨를 각각 확정했다.
여성 후보자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가 선거구의 김홍순(47, 보은 삼산) 예비후보는 삼산초등학교와 보은여중, 보은여자고등학교 졸업했으며 과거 보은군청 6년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전 보은군 여성단체 협의회 총무를 지내고 현재 부회장이며 전국 주부교실 보은군 지회장과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나 선거구의 이혜영(49, 탄부 덕동) 예비후보는 세중초등학교와 보은여중, 청주일신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탄부면 칠성유아원 교사를 지내고 현재는 보은 민예총 감사, 현 보은경찰서 부녀회 치안모니터 위원,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탄부농협 매화지소장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열린우리당 1순위인 하유정(41, 보은 교사)씨는 동광초등학교와 보은여중, 보은여고 청주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6년간 이탈리아로 유학, 이탈리아 비오띠(viotti) 아카데미아와 파가니니(paganini)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청주과학대와 청주교대, 협성대학교를 출강했고 KBS, MBC, CJB등 방송 출연과 유럽 주요도시 활동 및 연주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청주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보은 개나리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10년 이상 외지의 대학에 출강을 하면서 보은에서 출퇴근 할 정도로 보은을 사랑하고 보은출신임을 부끄러워 한 적이 없다는 하유정 후보는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를 훈장처럼 달고 있는 안타까운 보은군의 현실로 볼 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보은군의 발전을 위해 명예나 돈의 수단이 아닌 책임감과 성실성이 있고 개혁적인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기관을 감시하기보다는 보은군의 살림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사업을 군에서 충분히 챙길 수 있도록 여성의 섬세함으로 정책 결정 과정에 심도있는 의견을 내놓고 잘사는 지역을 위해 정책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1순위인 고은자(47, 보은 장신)씨는 삼산초등학교와 보은여중, 보은여고 졸업했으며 현 대한적십자 보은 대원봉사회장, 현 BBS보은군지부 여성위원회 감사, 현 새마을문고 보은군지부 감사, 현 보은여중고 총동문회 부회장, 현 보은군 생활개선회원, 현 LG 화재 고은대리점 근무 중이다.
고 후보는 올바른 가족관을 정립하고 여성과 노약자 및 청소년문화를 보은 땅에 정착시키고 오랜 봉사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일관되고도 지속적인 사회복지정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사회 구석구석을 돌보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의 사회참여기회 확대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여성들의 경제가치 창출로 연결되도록 할 것이며, 올바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 및 문화프로그램을 발굴지원 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복지사업을 일원화 해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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