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국민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편안하게 그리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살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방자치제도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그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그 지역 공동의 문제를 그 지역 주민 스스로가 책임지는 정치체제를 말한다.

군수(기초자치단체장)는 지역주민의 선출에 의하여 그 자치단체의 총괄행정업무를 주민으로부터 막중한 책임을 위임받은 그 군의 경영자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적어도 지역주민이 나에게 맡겨준 이 지역을 이러이러한 고장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첫째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개발을 위한 재정 확보를 위하여 사업경영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지방자치단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경쟁이다.

보은군은 다른 지역이 가질 수 없는 지리적 여건과 다른 지역이 흉내 낼 수 없는 차별화 된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연계한 관광개발의 추진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세 번째로 지방자치단체장은 행정절차에 얽매이는 행정가 입장을 탈피하고 주민이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이고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를 창조하는데 어떤 것부터 해야 하는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네 번째는 지방자치단체장은 단체의 조직원이 자기 직무에 소신을 가지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랑과 포용력을 발휘하는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의결기구인 도의원과 군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나를 선출해준 선거구에 마을 안길 정비나 부락의 다리 놓는데 예산이나 얻어가서 낯내기 사업에 매달리는 졸장부가 되려는 사람은 안 된다.

자치단체장이나 의원이 되고자하는 사람이 아전인수적 사고의 소유자라면 대표자의 자격도 대변인의 자격도 없다.

당선되기 전 초심을 잃지 않는 권위주의자가 아닌 실력을 갖춘 권위자이어야 한다.

집행관이나 의결기구의 의원은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그 지역의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의 지역으로 창조한다는 생각으로 참 봉사자가 되겠다는 사람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