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직권말소 시켜
보은군이 지방선거에 대비해 주민등록을 일제 정리한 결과 주민등록만 되어 있는 등 위장(?) 전입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2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3월2일부터 4월14일까지 지방선거에 차질이 없도록 군 전 지역에 대한 주민등록일제정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4명이 신규 등록을 했으며 23명은 재등록했다. 또 88명이 주민번호 오류 등을 바로잡는 등 주민등록을 정정했고 48명이 말소됐으며 1245명은 전입 처리됐다.
말소된 48명 중 24명은 아내나 아들 등이 가출했다며 가족들이 신고해 주민등록이 말소처리됐다.
또 나머지 24명은 연고자는 없는데 주민등록만 돼 있어 군은 최고장을 보내는 등 적법한 행정절차를 밟았으나 해당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방선거와 관련 위장 전입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해 군이 주민등록을 직권 말소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