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은군의 사장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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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보은군의 사장이 돼야
  • 보은신문
  • 승인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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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수 군 지방행정동우회장
5·31지방선거가 불과 40여일 남았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 10년에 대한 평가와 향후 10년을 설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보은군은 농업 위기에 따른 농촌의 피폐와 젊은이 대신 노인인구 증가로 지역에 생산성이 떨어지고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보은군의 미래가 좌우될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이번 선거는 군수는 물론 군의원까지 정당공천이 확대돼 풀뿌리 지방자치가 자칫 정당구도로 변질될 우려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보은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과 인물 중심으로 치러져야 한다는 열망이 높다.
본보는 이번 호부터 보은군민이 원하는 군수 상 및 지방의원 상에 대한 주민 의견을 게재한다.

★ 5.31 지방선거-유권자는 원한다.

“자치제는 예산(재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없으면 자치 거론 안된다.
그런데 군단위는 거의 마찬가지이지만 우리군도 지금 재정 자립도가 10%도 안된다. 기본이 안된 상태에서 지방자치제가 출발된 것이다.

현재는 지방자치가 아니고 지방자치를 흉내내고 있는 것 뿐이다.”

이는 현재 지방행정 동우회장인 이응수씨가 지방자치 10년 역사에 대한 일침이다.

이응수 회장은 군수는 이래야 한다는 4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보은군수가 되려는 사람은 가장 먼저 재정 자립 위한 신념,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립기반 구축이 선결문제이기 때문이라는 것.

자기 위상 높이는 사업보다 실질적으로 군민들의 피부에 와서 닿는 사업, 군 세입으로 연결되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둘째 주변의 변화, 정보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발 늦출 경우 전체적으로는 크게 늦어지는 결과가 초래되고 타 자치단체에 뒤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세째 다시 당선되기 위한 제스처가 없어야 한다는 것. 표를 의식해 일을 벌려서는 안된다는 것.

열심히 (주)보은군의 사장으로 일을 해 군민들로 부터 평가를 받고 다시 추대를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째 공무원 조직 장악 능력을 내세웠다.

조직을 장악하려면 아는 게 많고 또 포용력을 겸비해야 한다는 것. 사업 시행시에는 저돌적으로 실천에 옮겨야 하고 한다는 것.

이응수회장은 그러면서 도의원, 군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도 적어도 군의 실과장을 능가할 정도로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단체의 장을 했다고 인지도가 높아 해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 비전 제시 및 군 예산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전문가적 식견과 통찰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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