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속도로 일부구간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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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고속도로 일부구간 포장
  • 송진선
  • 승인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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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520억 배정, 추가예산 확보해 내년 완공 차질 없을 듯
지지부진한 공정율을 보이는 국도 확·포장 공사와는 달리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는 빠르면 올 9월부터 포장공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현대 산업개발 등 시공업체들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발생 등으로 일부 늦어진 구간을 제외하면 구조물을 비롯해 성토 다짐 등 대부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올 하반기부터 포장을 실시하면 내년에는 마무리 공정 밖에 남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3월말 현재 고속도로 전체 공정율은 57%이지만 2공구의 경우 76%로 진척됐고 마로 적암의 6공구는 68%, 8공구 65%, 5공구 6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공사 종점부인 9공구는 59%, 시점부인 1공구와 3공구, 7공구는 52%, 황철석 처리문제로 시간이 크게 소요된 보은터널이 포함된 4공구는 48%정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보은사업소에 의하면 총 사업구간 79.4㎞에 1조3211억원이 투입되는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에 2005년까지 7398억원이 투입됐으며 나머지 5813억원 중 올해 3520억원이 배정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기 내 완공을 위해 올해 추경을 이용해 추가 예산을 더 확보해 내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교통이 불편한 보은은 개발 대상지역에서 밀려나 지역주민들이 겪는 소외감이 컸는데 다행이 고속도로 공사는 공기 내 완공계획으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개발기대 체감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중앙정부는 물론 민간자본 투자자들도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등과도 2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해 보은을 투자지역으로 전망하고 있어 내년 고속도로 완공은 보은이 개발 중심지에 서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은과 20분대 거리에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건설되고 대전과 청주 등 대도시 권역에 위치해 도시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고 원활한 물류수송 조건으로 보은은 새로운 물류단지 및 국가 산업단지 또는 지방 산업단지 조성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고속도로 완공을 대비해 토지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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