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건사고
상태바
이주의 사건사고
  • 보은신문
  • 승인 2006.04.07 00: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림방화 용의자 검거
내속리면 일대에 방화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빈발하면서 관계기관을 초긴장 상태로 몰고 갔던 방화범이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3일 오후 11시10분경 내속리면에 거주하는 김모씨를 산림방화 혐의 용의자로 긴급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내속리면 갈목리 말티재를 자신의 차를 타고 가다 6부 능선 길가 낙엽에 불을 붙여 약 30평을 소훼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5회에 걸쳐 약 500여평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은경찰서는 속리산으로 가는 37번국도 주변 임야에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계속 발생하자 현실불만자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와 잠복근무를 실시하는 등 용의자 검거에 온 수사력을 집중했다.
이날 경찰은 잠복 순찰를 하던 중 사건발생지를 배회하는 용의자를 미행, 용의자 집앞에서 불나는 현장을 발견하고 동행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보은경찰서는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북지방청 수사과장은 4일 보은서를 즉시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산불발생 비상령이 떨어진 가운데서도 국립공원 일대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자 보은군 전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등은 주야, 휴일을 가리지 않고 감시반을 편성 순찰을 강화하는 등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냈다.

# 전처 딸 살인미수자 음독자살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쯤 보은읍 삼산리에거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황 모씨(44. 인천시. 남동구)가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31일 인천시 서구에 사는 전처 전 모씨(47)와 재결합 문제로 말다툼 끝에 전씨를 살해하려다 이를 목격한 전씨의 딸 25살 방 모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고 있는 상태였다.
황씨는 범행 후 보은읍에 숨어 지내다가 경찰의 추적이 좁혀오자 ‘내가 딸을 죽였다’는 6장 분량의 유서를 써놓고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앵란 2010-08-27 23:11:31
2003년인가2004년마로은에서살인사건이있었던걸로알고있습니다그기사좀보고싶은데요...저희어머니일이거든요..부탁드립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