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황토 밤고구마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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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황토 밤고구마 정식
  • 김인호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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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우수성으로 매년 인기 상승
고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보은군 탄부면 고구마 정식이 시작됐다.

사직리 김정학(59)씨는 6일 300평에 신율미 고구마 싹을 정식해 7월 중순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높은 소득이 예상된다.

알킬리성 식품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한 밤고구마는 폐암예방 등 항암효과와 변비해소, 혈압조절, 노화를 방지하는 비티민 E가 풍부해 장수식품으로 인기가 많고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보은지역 황토에서 재배한 황토밤고구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1988년 재배한 사직리 밤고구마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인데다 밤낮의 온도격차가 매우 크고 양질의 황토밭에 황산칼로리가 함유된 고구마전용 복합비료 사용으로 당도가 높아 수요자가 늘면서 재배농가도 35농가에 20.9㏊로 늘어났다.

또 우수한 품질로 충북도 및 중앙 농산물품평대회에서 10여 차례 이상 입상했고, 5년간이나 청와대에 진상할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날로 인기가 상승가를 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구마는 쪄서 먹는 방법 외에도 맛탕, 송편, 케익 등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어 있다”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재배면적이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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