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남기준 충북과학영재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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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 남기준 충북과학영재로 등극
  • 김인호
  • 승인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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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고 김영기군 이후 3년만의 일
보은중학교(교장 김한식) 2학년에 재학 중인 남기준(15세)군이 충북과학고에서 선발한 충북영재교육원 2학년 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남군의 이번 영재교육원 합격은 실로 오랜만에 보은지역 교육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다시 쏘아 올린 것이다. 보은출신이 과학영재로 뽑힌 것은 민족사관고에 재학 중인 김영기 군 이후 3년만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충북 과학고등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28일 도내 각 중학교에서 선발된 성적우수 학생 140여명의 학생 중 1, 2차 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과학영재로 선발된 학생은 충북과학고와 충북교육과학연구원으로부터 각종 학습지원을 받는다.

남군의 재능은 학습에만 한정돼 있지 않다. 김한식 보은중 교장은 “초등학교 때에는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육상과 태권도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따는 등 스포츠에도 매우 재질을 갖고 있는 학생이다. 중학교 입학 배치고사에서부터 전교 수석을 놓치지 않는 재원이며 줄곧 반장을 맡고도 있다.”고 남군을 소개했다.

기준군은 삼산리에 거주하는 보은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남광우(47)씨의 둘째 아들로 장래에 법학이나 의학을 공부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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