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농협(조합장 박진갑)은 지난 24일 회남면사무소에서 박진갑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 및 대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도별 주요사업실적을 비교 분석하는 등 사업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회인농협 회남지소는 이날 사업부문별 역점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회인농협은 공공기관 예수금 유치 및 신요보증대출 적극 추진, 신규공제 계약자 사은품 증정, 계통기관 채권위임 등을 사업계획안으로 내놓았다.
회인농협은 농업협동조합법의 개정과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의 제정 등을 통하여 농협중앙회의 지속적인 합병추진 및 지사무소의 통폐합권고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 및 대의원의 회남지소 수지부문 경영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경영극복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회남지소는 그동안 지리적 특수성, 주변환경, 지역정서 등을 이유로 존립의 당위성을 표출해왔으나 현재와 같은 지소의 사업, 경영상태로는 더 이상 당위성만을 주장하기에는 설득력이 약했다.
회인농협은 이에 따라 새로운 운영의 틀 구축과 지사무소 사업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혁신방안의 도출 및 실천은 물론, 본소 의존적인 사업추진 및 경영수지부문에 대한 심각성의 불감증에서 벗어나 위기의식을 회남면 내 전 조합원이 공유하고 지소 자체적으로 합리적인 사업추진방향을 설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이날 결의대회는 수익성을 고려한 새로운 사업의 모색으로 내실 있는 자립경영체제로 전환해 완전 독립결산 후 흑자경영이 가능한 지사무소로의 운영과 조합원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혁적인 지사무소 이미지 강화로 진정한 ‘농업인의 농협, 조합원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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