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이평 출신 권태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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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이평 출신 권태혁씨
  • 송진선
  • 승인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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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이학박사학위 취득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가 고향인 권태혁(34)씨가 서울대학교에서 30대 젊은 나이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권중영(퇴직공무원)씨의 2남중 장남인 권태혁씨는 보은중학교와 청주 세광고,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올 2월 서울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 박사가 수행한 연구는 삼성 SDI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로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을 받고 있는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에 관한 연구로서, OLED는 다층구조로 되어 있어서 많은 유기나 무기 물질들이 사용되는데 이중에서 색을 구현하는 발광층 물질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디스플레이는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CRT 모니터와 요즘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LCD 나 PDP 모니터들이 있는 상태로, 기존 LCD 모니터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는 것으로 OLED가 대두된 상태로 OLED는 다층구조로서 전류를 걸어주면 스스로 색깔을 발현할 수 있는 자발광형 물질을 가지고 총 천연색을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권 박사는 학위 과정 동안 발광층에 사용되는 청색 인광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색순도가 아주 좋은 물질을 개발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특허 4편을 출원하였으며 이 물질의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 중에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색 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발광층 물질의 미세한 색 조정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미국 화학회지(ACS) 중의 하나인 Organometallics (2005) 에 보고한바 있으며, 발광층의 발광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개발하여 국내특허 5편을 출원하였고 미국 및 해외 특허 5편이 출원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연구원인 권 박사는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OLED 중 대형화에 필요한 물질개발에 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향후 미국 또는 유럽 쪽으로 유학을 통하여 OLED 뿐만 아니라 이를 응용한 태양전지에 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으로 디스플레이와 에너지에 관한 연구는 미래 한국사회에서 주요한 산업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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