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 판매량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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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권 판매량 크게 증가
  • 송진선
  • 승인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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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무원 비롯 기업체 기관단체 동참
지역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가 늘어나는 등 지역상품권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상품권 판매사업이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품권 판매실적을 보면 보은군청 직원이 1억3100여만원 어치를 구입한 것을 비롯해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 등에서 1억110여만원 어치를 구입해 3월14일 현재 2억3224만원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대비 148% 증가한 것이다.

매월 일정액의 상품권을 구입하는 곳은 보은경찰서(360만원), 연송적십자(200만원), 보은군의회(130만원), 제일레미콘(200만원) 등이며, (합)동한건설에서 2000만원, 보은발전협의회 200만원, 그리고 (주)한화 보은공장에서 5000만원의 지역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그동안 보은군의 지속적인 지역상품권 홍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구입처를 확보하지 못해 사실상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각급 기관단체 및 기업체의 지역상품권 구입이 늘어나면서 판매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지역상품권의 안정적 구입처 확보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보은군에서 발행하는 지역상품권은 현재 5000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가 있으며, 현금과 같이 불편 없이 시중에서의 사용이 가능해 상품권을 받고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사업자는 농협에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보은지역상품권은 여타 상품권과 달리 현금교환 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수수료는 전액 군에서 부담하고 있다.

보은군은 현재의 지역상품권 판매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역상품권 홍보 및 판촉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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