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 시대를 맞아 차량기름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주 보은읍 모조경 업체는 작업을 끝낸 후 작업장에 세워둔 포크레인 기름탱크의 기름을 몽땅 도난당하는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최근 장신리에 밤새 정차해둔 모중기 소속 일명 앞사발이(대형 덤프트럭)차량의 기름 300리터 시가 30만원 상당의 기름도 도난당했다.

또 동다리 하상주차장에 주차해 두었던 추레라도 차량기름을 털리는 변을 당했다. 이 추레라 기사는 “심심하면 가끔 한번씩 일어난다”며 “이를 모르고 운행하다보면 도중 기름이 떨어져 당황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때론 차량기름을 전부 빼가는 것이 아니라 표나지 않게 서너말씩 털어간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13일 보도했던 보일러용 기름 배달을 빌미로 입금을 먼저 요구하고 돈을 가로챈 용의자가 밝혀졌다. 보은경찰서는 이 용의자를 수한면 C모씨로 보고 지명수배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