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에 서울대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출향인 박응갑씨(63세. 삼산초 42회, 보은중 7회)의 장남 박석희 군이 지난해 12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논문이 통과돼 지난 2월 서울대 정운찬 총장으로부터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자연계가 아닌 인문계 계열에서 30세에 서울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 정운찬 총장도 박 군의 학사학위 취득을 높이 평가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박 군은 99년 공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공군에 입대해 공군본부에서 3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공군중위로 예편한 후 2002년 9월부터 박사과정에 등록해 3년 만에 본 학위를 취득 한 것이다.
박 군은 현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청와대인사정책자문회의 등에서 연구원 및 자문위원으로 실무경험을 쌓아가면서 학위를 취득해 더욱 빛을 발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박 군은 대학원에서는 행정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학교 재학시엔 입시학원 등에서의 별도 과외수업 없이 학교공부와 예습, 복습 등 자습에만 열중해 공부를 충실히 한 결과 각종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고 한다.
박 군은 오래전에 속리면장과 보은군 전몰군경유족회장 등을 지내던 고 박재완 옹이 조부이며, 내속 사내리에서 태어나 보은읍 월송리에서 성장을 한 후 조달청에서 정년퇴임한 아버지 박응갑씨와 어머니 오숙자 여사 사이의 1남 2년 중 둘째다.
박 군은 “모든 이웃에 보탬을 주고 나라의 융성과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자 심혈을 기울여 자기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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