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밭 토양을 5년간 매년 1000점씩 5000점을 채취해 정밀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토양검정 결과 전산화로 토양 환경변동에 따른 토양오염 방지대책을 세우는 한편, 비료, 토양개량제의 적정 시용량을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료채취는 마을별 계획에 의거 1.0㏊ 기준으로 대표적인 필지에서 8∼12개 지점 15㎝ 깊이에서 500g을 채취한다.
토양검정 항목은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 염기치환용량, 규산, 석회, 염농도 등을 검정하게 된다. 이어 농가실태조사서를 작성, 검정결과를 전산입력 후 농가별로 처방서를 발부하고 마을별 석회, 규산 시용량을 읍면에 통보하며 토양검정 결과를 친환경농업 기본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보은읍 105점, 내속 124점, 외속 70점, 탄부 66점, 삼승 137점, 수한 37점, 회남 92점, 회북 77점, 내북 62점, 산외 203점 등 총 1000점을 검정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밭 토양 검정 외에도 농가에서 희망하는 전량을 검정하게 된다”며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언제든 토양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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