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사이. 먼저 학림 2구 부녀회(회장 권병님)가 지난 21일 부녀회 총회와 때를 맞춰 연세병원 임직원을 초청했다.
이들은 마을회관에서 윷놀이와 정담을 나누며 오붓한 정을 다졌다.
연세병원 의료진과 함께 마을을 찾은 강명옥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마을회관에 TV한대를 선뜻 기증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 학림 2구 주민의 건강은 연세병원에서 책임지겠다”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정기검진 및 잦은 방문을 약속했다.
이에 부녀회원들은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무조건 혜택을 입을 수만은 없다”며 한달에 한번이라도 병원을 방문해 노인 입원환자들에게 목욕봉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부녀회는 점심으로 정성껏 준비한 산채나물과 된장찌개 등을 마련, 연세병원 관계자들과 구수한 정을 나누며 식사를 함께했다.
이에 연세병원은 화답하듯 주민들에게 무료로 혈압측정 등 간단한 건강진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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