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교 개교 70주년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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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교 개교 70주년 동문회
  • 송진선
  • 승인 200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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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어린 선후배 정 나눠
속리초등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회 체육대회가 지난 19일에 개최되었다. 동문 100여명 외에도 신흥수 교장 및 교사와 자모들이 참석해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해준 이날 황의호 총 동문회장은 “모교가 70년이라는 오랜 역사속에 지역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써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며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4000여 동문들의 꾸준한 협조로 동문회가 크게 발전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회원들은 너나 할 것없이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축구공을 차고 달리기를 하며 선후배의 정을 쌓았다. 또 각 가수별로 노래자랑을 펼치며 여흥을 즐겼다.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모회원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동문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차와 빈대떡을 접대하고 국밥을 제공하는 등 훈훈한 인심을 보여줬다.

지난 90년 4월18일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총 동문회를 결성, 95년 2회에 올해 3회째로 그동안 재학생들에게 매년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후배 사랑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최고령 동문인 외속리면 황곡리의 배춘근씨(2회 졸업생)에게 동문회에서 기념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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