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입학 주경야독 성과
김수백(57) 보은군 기획감사실장이 낮에는 공무원으로 밤에는 학생으로 변신하는 주경야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김실장은 지난 23일 영동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석사학위 수여식에서 석사모를 썼다.
김 실장은 "학위 취득에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항시 옆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면학의지를 키웠던 김실장은 2003년도에 영동군청 재직시 영동대학교산업대학원(행정학)에 입학한 김실장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안 편성에 관한 개선방안’이란 석사학위 논문에서 현행 예산회계제도는 60년대 초 만들어진 골격으로 대내외 여건변화에 상응하는 재정기능을 재정립하고, 재정배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제도적 측면과 관리적 측면으로 나누어 개선책을 제시하고 있다.
1973년 공직에 입문해 그동안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업무에 있어 성실함은 물론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공직자로 알려져있으며 직원과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의 달인’이란 평을 받는 실력가이다.
1999년 보은군 기획감사실장으로 승진하여 근무하다가 2002년 8월부터 영동군 기획감사실장으로도 2년 6월간 근무한바 있다.
김수백 기획감사실장은 부인 박정숙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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