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충 길 (58세, 보은 장신 전 신협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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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충 길 (58세, 보은 장신 전 신협전무)
  • 김인호
  • 승인 200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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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으로 금융서비스 제공할 터
보은신협 과장, 상무, 전무를 거치면서 27년여 동안 평생을 신협인으로 근무하다가 2004년 9월 30일자로 후배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명예퇴직을 하였다.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 그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조합원님들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2001년에는 300억 이라는 자산을 돌파해 보은신협을 명실상부한 신용조합으로 상장시키기도 했다.

300억의 자산을 돌파할 때가 제게 있어 평생에 가장 즐겁고 행복했으며, 보람된 날 이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사회도 변하고 금융권의 각종 제도나 시스템도 변하게 마련이어서 우리 신용협동조합도 신협법 개정에 따라 부득이 2002년 총회를 통해 상임이사장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좀더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은 결정권이 미약한 직원으로서의 한계를 느껴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저는 신협법 개정의 취지에 따라 실권이 주어지는 전문 경영인으로서 경영에 참여하여 조합원들께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수년전부터 이사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평생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경영을 통해 보은신협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신협으로 만들고, 조합원 여러분께 제 2금융 기관으로 양질의 경제서비스를 제공하여 드릴 것을 감히 약속드린다.

▶ 질문 :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은 결정권이 미약한 직원으로서 한계를 느꼈다는데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달라?
= 대답 : 신협의 경영권은 이사회와 최종 결정권자인 이사장에게 있는 바, 신협의 이념대로 인성과 신용을 바탕으로 서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차원 높고 편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 질문 : 자산 2000억원이 약간 밑도는 보은농협과 1500억원이 안되는 남보은농협이 조기에 상임이사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는 어떻게 보고 있나?
= 대답 : 한마디로 잘된 일이라고 판단된다. 신협도 상임이사제도가 무산되었지만 총회 및 이사회와 집행기관은 구분돼 일정기간 마다 평가를 내려 그에 대한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

▶ 질문 : 보은신협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신협으로 만들겠다고 하는데 비결 좀 설명 부탁한다. 막연한 원칙론보다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대답 : 본인은 충북 실무책임자협의회장과 전국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의 모범된 신협들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조합의 약점인 대외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조합원 개인마다 그 실태를 파악하여 조합원의 어려운 입장을 대신해 줌으로써 조합원 조직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면 전국에서 제일가는 신협이 되리라 확신한다.

▶ 질문 : 본인이 이사장직에 오른다면 현재의 신협과 무엇이 차별화 되겠는가?
= 대답 : 이사장은 조합을 대표하느니 만치 대외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직원들 각자가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 신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자기집 드나든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의 조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 질문 : 지도자의 조건 중 재능과 자질 물론 다 중요하다. 이들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가? 만일 그 폐해는 어떤 것이 더 클지도 한마디 부탁한다.
= 대답 : 지도자는 재능보다는 자질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재능이 있기 때문에 그 재능을 어떻게 실용화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질이기 때문이다.
또 재능을 잘못 활용할 경우 그 폐해가 더 크기 때문이다.

▶ 질문 : 후보자 중 라이벌은 누구라 생각하는가? 또 본인을 제외한 가장 적임자는?
= 대답 : 저 이외의 모두가 라이벌이다. 가장 적임자는 신협의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판단하리라 생각한다.

정리 : 김인호 기자

바쁘신 가운데도 질의에 성실히 임해주신 후보자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소망하시는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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