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준 해 (55세, 보은 삼산, 현 신협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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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준 해 (55세, 보은 삼산, 현 신협부이사장)
  • 김인호
  • 승인 200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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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장 연봉 절반으로 축소
9천여 조합원 임원으로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일 해온지 어느덧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업무를 익히면서 조합의 살림을 좀더 알뜰하고 튼튼하게 하는 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역대 임원들의 장단점을 바탕으로 누가 보아도 투명성 있는 업무와 서민 조합의 원칙을 세울 것이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 하나하나의 특징에 맞는 업무분장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어느 조합 못지않게 우리 조합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각오로 감히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우리 신협 역시 물이 흐르듯 새로운 이사장이 탄생되어 신선한 조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합원 여러분의 선택으로 이사장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겠다.

첫째 : 신협의 원칙을 살려 수신업무는 시중 금리를 반드시 지킬 것이다.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여신금리는 보다 철저히 하고 대출 후 사후 관리를 체계 있게 운영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보증인에게 억울한 재산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

둘째 : 과감한 신용대출을 통해 대부분이 서민층인 조합원들의 경제를 뒷받침 하겠다.

셋째 : 그동안 많은 조합원들과 만나 얘기해 보면서 몇 년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이사장 연봉에 관한 내용이다. 한동안 총회에서도 말이 있었던 부분이기에 과감하게 감축하여 어려운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렸으면 한다.
저는 20년간 봉사해온 그 마음을 더 소중히 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 이사장은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조합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언제나 밝고 친절한 조합주인인 조합원님들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질문 :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고 했다. 현재 신협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답변 :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동안 오래 근무했던 분들이 또다시 책임자가 된다면 신협이 지금과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생각한다. 책임자가 바뀌어야 신협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 질문 : 수신업무는 시중 금리를 지키고 여신금리는 저렴하게 한다고 내걸었다. 수신금리는 얼마까지 보고 있나? 또 여신금리는? 이에 따른다면 신협의 앞날은 매우 밝다고 여겨지는데 특별한 비책이라도 있나?
= 답변 : 금리는 그때 그때의 형평에 맞게 빠른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그중 여신금리는 꼭 몇 프로라고 하기보단 원칙에 의한 대출과 책임경영 및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면 불필요한 부실채무가 없어지므로 그 비율에 따라 여신금리는 좀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질문 : 신용조사를 철저히 하고 대출 후 사후 관리를 체계 있게 운영하면서도 과감한 신용대출을 통해 서민층인 조합원들의 경제를 뒷받침한다고 하였는데 과감한 신용대출은 부실의 위험부담이 없겠는가?
= 답변 : 현재 우리사회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신용 또한 생명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간의 거래실적이 또한 보탬이 되리라고 본다.

▶ 질문 : 지도자는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고 본다. 지도자의 덕목 중 재능과 자질 어느 한 측면만 선택하라면 어느 측면이 중요하다고 여기는가?
= 답변 : 두가지중 하나를 택하라면 자질을 우선으로 본다. 이유는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능은 타고난 능력도 있겠지만 많은 훈련과 노력 또한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둘을 다 가졌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 질문 : 후보자 중 라이벌은 누구라 생각하는가? 또 본인을 제외한 가장 적임자는?
= 답변 : 모두가 훌륭하신 분들이라 보고 있다.

▶ 질문 : 이사장이 되면 가장 중점사항은?
= 답변 : 먼저 조합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원칙과 정관의 규정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겠다. 다시 구성된 임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좋은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이고 직원들 하나하나 재능을 살려 희망이 넘치는 조합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 또 수면 조합원을 정리하고 실거래를 할 수 있는 정예 조합원 구성에 우선 힘쓰겠다.

▶ 질문 : 이사장 연봉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 답변 : 보은농협 조합장 연봉 4400만원, 보은새마을금고 3000만원, 보은신협 5200만원으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연봉체계부터 바로 세워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드리겠다. 봉사하는 마음과 명예를 존중하는 자세로 일하기 위해 상임이사장 연봉을 2800만원 수준으로 조정키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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