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리 청년회 쌀 전달, 류재철 회장 유임
대한 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류재철)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화성가든에서 개최됐다.군내 각 적십자 봉사회장단 및 전직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속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임기를 다한 임원진 선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삼승면 우진리 청년회 박영호 회장과 이재학 부회장, 이재열 총무가 정기총회의장에 참석해 우진리 청년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 28포대를 적십자 지구협의회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우진리 청년회는 매년 30포대 가량씩 이웃돕기를 해왔는데 올해는 적십자지구협의회에 기증한 것이다.
류재철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이 담긴 회비로 봉사를 한 것과 물품을 지원한 것이 연간 엄청난 금액에 달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갖자고 격려한 뒤 봉사도 중요하지만 적십자는 재해재난구조활동도 중요하다며 동네에 화재가 발생해도 노란 조끼를 입고 회원들이 달려갈 수 잇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또한 류회장은 빠르게 바뀌고 있는 시대의 조류에 맞춰 봉사하는 마음도 바뀌어야 한다며 남이 경로당 청소를 하니까 우리도 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들과 대화를 나눠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는 이런 기본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다한 회장단 선출이 있었는데 △류재철 회장이 유임됐으며 △부회장 최윤식·김순자·송재인 △감사 천정자·송창자 △사무국장 이의백 △재무 박영덕 △서기에 장영순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외에 분과위원장은 △재해·안전 : 김정식 △보건·혈액 : 문원호 △ 아동 청소년 : 김해순 △노인 : 윤 주 △장애인 : 고인순 △홍보 : 나기홍 △환경 : 박태호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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