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 보은향우회(회장 김창환) 신년교례회가 지난 16일 대구 알리앙스 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재대구 향우회원 60여명과 박종기 군수가 참석해 만남을 축하하고 덕담을 주고 받는 등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김창환 회장은 객지인 대구지역에서 보고싶은 고향사람들을 찾은 지가 10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보은인으로 긍지를 갖고 생활하는 회원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다"며 "우리 지역의 자랑이요 국내 명산인 속리산의 얼을 받들어 열심히 활동하면 재대구 향우회가 날로 발전할 것이고 회원 모두 대구사회에서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박종기 군수도 “출향인들이 이렇게 단합해서 활동하는 것을 보면 너무 자랑스럽고 외지에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결국은 고향 보은의 이름을 알리는 일이고 고향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대구향우회가 더 발전하고 고향발전을 위해서도 성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장세환(대구 동보한방병원장)고문이 감사패를 받았고 김홍진(건축업)·이일종(자영업)운영위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김창환 회장을 비롯해 신문균·이창현·장세환·신영휴 고문과 안병배·이진식·김형우 부회장, 정태섭·구제옥 감사, 조덕제 사무국장, 박관래 재무 등 임원진이 그대로 유임됐다.

박종기 군수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회원들에게 선물한 이날 대구 향우회원들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동향 선후배들이모여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한영각 대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