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우랑’ 명품 한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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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우랑’ 명품 한우 등극
  • 김인호
  • 승인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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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1등급 출현율 88.6%로 전국 최고
보은군 핵심 특화사업으로 추진돼온 속리산 황토한우 ‘조랑우랑’ 브랜드 사업이 17일로 출범 1주년을 맞았다.

보은 황토한우 조랑우랑 브랜드는 지난해 1월 77농가로 출범해 현재 99농가로 12월12일 상표등록을 마치고 자체로고를 사용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된 후 황토사료와 거세장려금 명목 등으로 년 간 5억여 원을 농가에 지원해 브랜드육 고급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2100여두의 고급육을 출하했으며, 8월 농협 청주물류센터와 계약을 체결, 전용매장을 개설하는 등 11월까지 70두를 출하한 결과 1등급 출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32.6%나 높은 88.6%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 충북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 마로면 갈전리 박금용 회원이 최우수상을, 내북 법주리 박행규 회원과 탄부 매화리 송지헌 회원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은축협 속리산 황토한우 ‘조랑우랑’ 작목반(대표 최광언)은 이러한 사업을 평가하고 기념하기 위해 17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출범 1주년 기념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회원 99명 전원이 참석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회원들은 탈퇴회원에 대한 지분은 환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작목회 규약 변경의 안’을 의결했다. 전에는 탈퇴 회원의 청구에 따라 탈퇴한 회계연도 말 본회의 재산에 대해 납입한 입회비와 수수료에 따라 계산된 지분의 합계액을 환급했다.

조규운 축협 조합장은 이날 즉석연설로 “농림부 선정 전국 18개 선도브랜드 업체 중 1곳으로 선정됐다”며 “2007년까지 선도브랜드 업체로 남게 된다면 유통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 조합장은 “축산물 판매장을 확장 이전하는 등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36억여 원을 농가에 지원 보은황토한우 조랑우랑이 전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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