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5.31 지방선거 - 군수 후보
상태바
선택 5.31 지방선거 - 군수 후보
  • 송진선
  • 승인 2006.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명 각축, 정당공천 방향따라 실제 4∼5명 출마할 듯
2006 지방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도지사를 비롯해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이미 얼굴 알리기 등으로 분주하다. 출마를 고심 중인 후보들도 다른 후보와의 경쟁구도, 정당공천 등 여러가지 변수들을 재며 물밑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5월31일 치러질 4대 동시 지방선거는 군의원까지 정당공천을 하기 때문에 각 선거별 당 공천에 따른 후보자 연대로 정당의 작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정당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정당 공천을 바라는 후보자들은 해바라기 현상이 뚜렷하다. 각종 설문조사에서는 인물 선택 기준에 정당은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출마 예상자들은 당 공천 또한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해 이같이 당 공천 해바라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은 한나라당에 대한 선호도가 열린우리당을 크게 앞서고 있지만 우리 지역에서는 당 선호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어 이것이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국민중심당도 충북도당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해 본격적으로 지역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어 우리 지역에서 국민중심당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될까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군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인한 정원 감축, 정당공천제 도입 등으로 인해 당락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출마예정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눈치보기가 극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무보수 명예직이었던 광역 및 기초의원의 유급화가 출마예정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어 후보각축이 더욱 치열하다.

본보는 창간 16주년을 맞아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을 소개한다.(게재는 가나다 순)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군수 선거는 현재 7명의 후보군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 한나라당 등 정당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후보자 정당공천이 임박하는 2월중순경이면 후보군이 4~5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월중순경 전당대회를 실시한 후 후보자 경선 방침 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열린우리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자들은 2월 중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후보를 공천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란 후문이다.

현재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공천을 희망하는 후보자는 이향래·조부제·최규인 후보이다.

한나라당은 “군수선거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출마예정자들 중 다수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천과 관련돼 결정된 것이 없다. 경선을 실시할 것인지, 낙점을 할 것인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는 현 박종기 군수를 비롯해 정상혁 도의원 2명이다.
최근 (가칭)국민중심당 충북도당도 창당대회를 마쳐 본격적인 세불리기를 하며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충청권으로 중심으로 창당대회를 마친 국민 중심당은 충북지역에서 도지사와 시장, 군수 후보를 전원 공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정당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유권자에게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당당히 설 수 있을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주목을 끄는 또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국민중심당 후보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는 현직 언론인으로 충청투데이 기자인 김기준씨이다.

이밖에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 군수 후보로 출마했던 김정인씨도 출마를 선언하고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있다.

한편 경선에 참여했다 떨어진 후보의 경우 출마를 법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만큼 경선에 참여할 것인지 여부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경선 낙선자 중 일부는 도의원 선거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 김 기 준
△ 생년월일 : 1966년 5월 15일
△ 학력 : 보은중학교 졸업, 보은고등학교 졸업, 청주대 예술대 졸업
△ 경력 : 전 보은문학회장, 전 대전중구청 사무관, 현 충청투데이 신문사 지방부장, 현 연송적십자 회원, 현 보은군 체육회 경기 이사

△ 출마 소견 : 지역이 무척 어렵다고 합니다. 부가가치가 없는 경제정책으로 장사가 잘되지 않고, 농업을 비롯한 각종 분야의 기반시설도 나약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희망’입니다. 능력있고 역동적인 군수를 뽑아 짧은 기간 동안 가난에서 벗어난 자치단체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을 버려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오랜 경륜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참담한 지역 현실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젊은 패기와 열정이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실패를 두려워하면 성공 할 수 없듯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지역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의식과 발상의 전환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언론인으로는 드물게 사무관급의 공직생활까지 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고 정확한 보은의 비전을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세상, 희망을 위해 어깨동무 하고 서로를 보듬어 안는 ‘전국 제일의 잘 사는 도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 김 정 인
△ 생년월일 : 1962년 7월 8일
△ 학력 : 보은고등학교 졸업, 김천전문대학행정학과 졸업, 청주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4년 중퇴
△ 경력 : 전 기독교방송사업단 근무, 전 충청일보, 국도일보, 대청매일 근무, 전 푸른환경운동 보은연합회 간사, 현 한국어린이신문편집위원, 현 아라리오 기획대표

△ 출마 소견 : 저는 보은에서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랐음을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친께선 봉사의 참다움을 가르쳐주시며 원칙과 순리를 강조하셨습니다.

보은의 미래를 위해 저는 원칙과 순리의 참뜻을 이해하며 다시 한번 큰 뜻을 세우려합니다. 둘러보면 안타까움으로 가득 찬 우리 고장의 현실에서 그 해법을 찾기란 어려운 일도 아니겠지만 한 개인의 뜻으로 실행하기엔 그 벽이 너무 높습니다.

보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있는가? 그렇다면 보은의 미래는 무엇인가?
저는 보은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여러분과 같이 보은의 현재에 대해 매우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비전도 없이 개발이란 명분아래 곳곳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삶은 날로 황폐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혁신도시유치의 실패에서 보듯 그간 태권도공원을 비롯한 많은 국책사업들이 우리를 허망하게 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했던 결과가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이제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고 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또다시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보은군이 아니라 보은군의 잠재된 커다란 장점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때 비로소 지방자치의 힘이 발휘될 것입니다.

보은군의 힘은 바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으로 시작되며 주민의 단결은 보은의 희망일 것입니다. 그 속에 군민의 진정한 바람을 과감하게 펼칠 수 있는 자치단체장이 지금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21세기는 젊은 일꾼을 필요로 합니다. 보은군은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는 고향은 든든합니다. 젊은이가 떠나지 않는 고향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보은의 번영을 위하여 군민들의 살아있는 간절한 바램들을 하나하나 실천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고민하여 왔습니다.

지구촌의 온 세계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세계 속에 오로지 보은만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전국이 부러워하는 보은군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갖고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2006년은 새로운 도약 희망 보은, 새로운 보은의 희망된 미래를 위해 여러분께 과감히 다가서고자 합니다.

■ 박 종 기
△ 생년월일 : 1939년 11월 29일
△ 학력 : 삼산초등학교 졸업, 보은중학교 졸업, 보은농업고등학교 졸업
△ 경력 : 전 수한면장, 내북면장, 삼승면장, 탄부면장, 전 농협충북지역본부 자문위원, 전 제4, 6대 충북도의회 의원, 현 보은자영고 총동문회장, 현 보은군수

△ 출마 소견 : 저는 살기 좋은 보은 건설이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는 사명과 굳은 의지로 한번 더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4년간 민선3기 군수로 재직하는 동안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002년 보은군수 취임이후 지금까지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고 합리와 민주적인 절차가 지켜지는 행정을 추진하였고 청렴하고 유리알처럼 맑은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왔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임기 중에 저 자신의 명예를 드높이기보다는 보은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한 주춧돌을 놓아간다는 심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을 펼쳐왔습니다.

지난 4년간 제 나름대로 우리군 발전을 위해서 노심초사하고 온갖 정성을 다하여 열심히 했습니다만 4년은 짧은 기간이었고 제가 하고자 했던 많은 일들을 남겨놓고 떠나기에는 무책임하고 소신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 없이 오로지 군민들을 위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저의 마지막 헌신의 기회로 알고 제가 벌여놓은 모든 일들을 완벽히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특히 군정의 역점을 활발한 민자유치에 두고 골프장 건설, 신정리 테마관광지 조성, 콘도 건설사업, 보은읍 소도읍 육성사업 등 대규모 관광레저시설을 조성하여 보은군을 중부권의 새로운 관광중심지로 만들겠으며, 100만평규모의 바이오 농산업단지도 우리 지역에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아울러 군민 장학회 기금액 100억원을 달성하여 학업으로 인한 대도시로의 인구유출이 없도록 인재육성을 위한 획기적인 각종 시책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믿어주시고 다시 한번 군수의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라오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 향 래
△ 생년월일 : 1950년 10월 16일
△ 학력 : 보덕중학교 졸업, 방송통신(청주)고등학교 졸업, 충북과학대학 졸업
△ 경력 : 전 마로농협 조합장, 전 보은군 군정자문위원, 전 농업경영인 군연합회장, 전 4-H동문회장, 전 제 5대 충북 도의회 의원

△ 출마 소견 : 배짱과 끈기의 이향래만이 보은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는 행정가가 아닌 사업가의 기질과 장사꾼의 기질을 갖춘 자가 보은의 군정을 이끌어야 합니다. 보은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풀어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군수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 보은은 기회를 모두 놓쳤습니다. 태권도 공원을 놓쳤고 혁신도시도 놓쳤습니다. 이제 마지막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청주∼상주간 고속도로가 준공되고 보은∼청주간 4차선 도로가 준공되는 이 시점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중부 고속도로의 개통을 잘 이용했기 때문에 급진적인 발전을 하였고 혁신도시마저 유치했습니다.

보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저는 보은군수가 되어
1) 일반 모든 행정은 부군수와 실과장에게 맡기고 안되는 부분만을 되도록 하겠습니다.

2) 보은에서는 열심히 하고 중앙부처에 더 많은 시간과 정열을 바쳐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3) 기업을 우대하는 조례를 만들어 우량 중소기업을 유치하여 젊은이가 일자리를 찾아와 어린애 울음소리가 나는 보은을 만들고자 합니다.

4) 지나는 관광 속리산을 머물고 느끼는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5) 보은의 우량 농산물을 브랜드화 해서 농산물을 팔아주는 장사꾼이 되겠습니다. 이 일을 하고자 하는데는 지도자의 의지와 배짱이 있어야 하지만 중앙부처를 움직일 수 있는 정치적 힘이 필요합니다.

보은∼청주간 4차선 확장공사가 10년째 지지부진하고 있습니다. 2005년 공사비 본예산이 46억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초에 50억 특별지원금과 추경에 특별교부세 70억을 확보했습니다. 본예산의 3배의 특별 예산을 확보한 것이 정치적 힘이 아닙니까?

지역의 국회의원과 군수는 일치되어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정치적으로 딱 맞는 일꾼을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 상 혁
△ 생년월일 : 1941년 12월 25일
△ 학력 : 충북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졸업
△ 경력 : 전 충북 중원군 농촌지도소 산척지소, 중원군청, 충청북도농촌진흥원, 농촌진흥청, 환경청(부) 근무 , 전 보광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전 충북과학대학 환경생명학과 강사, 현 제7대 충청북도의회의원(충북의정 연구회장)

△ 출마 소견 : ‘전국에서 가장 가난하고 낙후된 꼴찌의 보은군! 이 불명예를 이대로 4년간 또 안고 가기를 원하는 군민은 없다. 행정과 기업경영을 직접 체험해 본 사람만이 최악의 보은군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보은군은 재정자립도 9.8%로 충북도내 최하위인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가난하고 고속도로, 4차선 국도가 없는 낙후된 군으로 군민들은 이대로 가면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언제 벗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부채에 시달리는 농가와 장사가 안돼 점포 문을 닫아야 하는 눈물겨운 실정의 보은군민들은 군정을 일대 혁신하여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전문경영인 출신 기초단체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물로는 △뚜렷한 지역발전 대안제시와 투철한 애향심 △군민을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민주적인 지도력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 △국비와 도비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탄탄한 인맥의 소유자 △창의적인 사업개발과 강력한 추진력 △군민과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넉넉한 품성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강건한 자입니다.

비록 제가 위에 제시한 인물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일찍이 농민의 아들로 농고와 농대를 졸업한 후 농촌지도 사업에 청춘을 바쳤고, 면 단위 지소에서 군, 도, 중앙부처까지 18년간 재직하면서 다방면의 행정을 경험했고, 또 16년간 기업에 몸담은 동안 8년간 사장으로 있으며 성공한 전문경영인이 되었고, 또한 대학에서 환경을 강의하기도 하였으며, 충북도의회 의원으로 보은군정과 충북도정의 연계 발전 방안을 터득하였기에 감히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농촌지도원 시절 농민과 함께 논, 밭에서 땀흘렸고, 4-H 부원들과 밤새워 농촌부흥을 의논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평생 동안 농업, 행정, 기업, 의회 분야에서 체득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 두터운 경륜, 넓은 인맥 등을 적극 활용하여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 보은군을 살기좋은 고장으로 확실하게 바꾸어 보은인의 자존심을 되찾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 조 부 제
△ 생년월일 : 1942년 11월 15일
△ 학력 : 삼산초등학교 졸업, 보은중학교 졸업, 보은농업고등학교 졸업, 서울 시립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 경력 : 충북도청 축산위생연구소장 명예퇴직, 전 충북대학교 수의과 대학 시간강사, 현 재청 보은군민회 이사, 현 (사) 가축방역 본부장, 현 대한 수의사회 충청북도 지부장

△ 출마 소견 : 본인은 보은읍 삼산리에서 태어나 삼산초등학교, 보은중학교, 보은농고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대학교 수의학과를 나와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장(지방서기관)을 끝으로 33년의 공직을 마무리 한 뒤, 보은을 위해 큰 일을 해보라는 주변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집권여당의 충북도 사무처장을 전국에서 가장 오래(4년 3개월) 하면서 깨달은 것 중의 하나는 내 고향 보은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힘’이 뒷받침되는 사람이 군수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깊어지면서 중앙과 충북도의 인맥을 활용하여 보은을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켜 보자는 의욕이 생겼고, 마침내 군수 후보로 고향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보은은 현재 인구의 감소, 급속한 고령화, 농촌의 피폐화, 불균형한 자립도, 속리산 관광객 감소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면 전국 브랜드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본인의 풍부한 행정, 정치 경험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본인은 결코 군수 자리가 욕심이 나서가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보은군수가 된다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로 잘 사는 보은, 희망이 넘치는 보은을 만들겠다. ‘세일즈 군수’가 되어 내 고향 보은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다.

■ 최 규 인
△ 생년월일 : 1953년 4월 15일
△ 학력 : 삼산초등학교 졸업, 청주중학교 졸업, 청주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과 졸업, the School of Education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s Angeles Korean English Teachers Institute 1989 수료
△ 경력 : 보은군내 중·고등학교 교사 및 주임교사, 속리중학교 교감으로 명예퇴임, 전 보은문화원 감사, 현 삼년산향토사연구회장, 현 독립기념관 자료수집위원

△ 출마 소견 :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자치단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보은군 역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보은군이 타지역에 비해 낙후된 원인이 보은군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보은군을 이끌어 오신 분들은 나름대로 새로운 제도를 뿌리 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고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주변 여건이 몹시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수립되어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주민들의 욕구 수준이 높아지는 것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해야 할 서비스의 내용과 질도 더욱 다양하고 고차원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자기진화가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민원을 해결해주는 차원을 뛰어넘어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해내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복원시켜야 할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조적 행정과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민주적 지도력을 갖춘 군수가 군민과 눈높이를 맞춘 열린 군정을 펼칠 때 이것이 가능합니다.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진 공무원과 주인의식이 투철한 주민이 수레의 두 바퀴가 되어 지역 발전이라는 수레를 전진시켜야 합니다. 한 개인으로서는 벅찬 일이지만 보은군민들로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보은군민들의 꿈과 역량을 모아 시대가 요구하는 이 과업의 밀알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