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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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면,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 송진선
  • 승인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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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온이 무색 하리만큼 한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탄부면도 각종 단체에서 온정의 불우이웃 돕기를 펼쳐 더불어 함께 사는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의회
탄부면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회장 이길재·설행자)에서는 지난 20일 면내 19개 마을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총 19세대에 쌀20kg 19포대를 지원했다.

■ 대양리 청년·부녀회 경로당 기름 제공
대양리 청년회(회장 김홍석)와 부녀회(회장 김명옥)에서는 어른들이 난방유를 걱정하지 않고 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성금 115만원과 기름 3드럼(600ℓ)을 마을 경로당에 전달해 훈훈한 소식을 전해졌다.

■ 생활개선회 가래떡 제공
생활개선회(회장 박세영)에서도 회원들끼리 조금씩 모은 쌀(80㎏)을 이용하여 가래떡 21봉지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해달라며 지난 26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밖에도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불우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해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최맹환 탄부면장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 농촌이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는 마음은 도시에서 풍요롭게 생활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기탁자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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