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혁신도시 관련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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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혁신도시 관련 성명서 발표
  • 송진선
  • 승인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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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단의 조치 마련해 달라”
보은군의회도 혁신도시 탈락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12월29일 정례회 마지막날 보은군의회(의장 오규택)는 도지사에게 혁신도시 입지선정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이 회생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보은군의회는 성명서에서 그동안 보은군은 태권도 공원 후보지 탈락, 기상위상센터 후보지 탈락에 이어서 이번 혁신도시 탈락 등은 우리 지역의 희망을 앗아간 가혹한 처사이고 특히 혁신도시 선정이 국토의 균형개발에 있는 점으로 볼 때 고속성장을 하고 잇는 중부권 선정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교육 연수기능을 북부권에 선정한 것 또한 청정한 자연환경과 천혜의 절경인 속리산이 있는 우리 지역을 배제한 것은 어떠한 선정기준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고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우리지역이 물리적인 행사를 하기보다는 순리적으로 순응하며 불만과 불평없이 잘 따른 점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자책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의회는 군민들에게 볼 낯이 없는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민심 달래기로 혁신도시와 전혀 관계없는 어찌보면 지역적으로 큰 도움이 없는 농업기관의 이전보다는 지역의 미래가 보이고 4만 군민이 생존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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