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을 앞둔 마로·삼승·탄부 각 농협은 21일 일제히 마지막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선출 등 신설조합의 제반절차를 담당할 설립위원 선출과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설립위원 15인을 대의원 추천만으로 선출한 마로농협은 내년 총사업비로 올해보다 35억3100만원 늘어난 140억원으로 편성했다. 구매 및 판매 등 경제사업으로 85억여원, 예수금과 대출금 등 신용사업 42억여원, 공제료 13억원 등을 합한 액수다.

마로농협(조합장 노재덕)은 내년도 매출액으로 78억6200만원으로 잡았다. 올해 추정치 73억3700만원보다 5억2500만원 늘어난 수치다. 매출 대비 비용으로는 올 추정분 61억여원 보다 3억7000만원 증액된 64억8900만원으로 편성했다.

마로농협은 이에 따라 내년도 매출이익으로 금년 추정치 보다 12억2000만원 늘어난 64억89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마로농협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올해 12억3200만원 추정했고, 내년에는 이보다 1억600만원 늘어난 13억380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 올해 당기순익으로 7300만원을, 내년도는 78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삼승농협(조합장 이정우)은 설립위원 19명이 추천돼 대의원 투표를 거쳐 15인의 설립위원을 선출했다.

삼승농협은 올 사업량으로 114억 2800만원 예상한 반면 내년도 사업량은 이보다 1억8900만원 감소한 112억3900만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사업비 중 구매 및 판매 사업비로 71억원과 마트상품 등 포함 경제사업비로 92억원을 계획하고, 신용사업 6억7800만원, 공제료로 13억5900만원 편성했다. 　예수금 잔액으로 200억, 평균잔액 190억원, 정책자금 등 대출금 평잔으로는 162억2500만원 잡았다.

삼승농협은 내년 매출액으로 올해보다 1억1800만원이 준 64억여원으로 편성했다. 매출원가 46억5300만원을 공제하면 17억5400만원 매출이익을 보게 된다. 공과금 등 판매비와 관리비로는 16억9600만원, 당기순손익으로는 7000만원 계획했다.

탄부농협(조합장 권규식)은 15인 설립위원 선출에 26명이 경합 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로·탄부·삼승 농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탄부농협은 내년도 사업규모로 118억5661만원 편성했다. 올해 추정 분 117억보다 1억5600만원 증액된 수치다. 구매 및 판매 등 경제사업으로 95억3900만원, 신용사업으로 16억원, 공제료로 7억1000만원 편성했다.

내년도 예수금으로는 177억3000만원, 대출금 평잔으로 47억7000만원, 신규계약고 등 공제액으로는 192억여원 예상하고 있다.

탄부농협은 내년 매출액을 올해 추정 분 96억7444만원보다 4억여원이 많은 100억대로 편성했다. 매출원가 88억원을 제외하면 매출이익은 12억6800만원으로 잡았다.

탄부농협은 또 내년도 판매비와 관리비로 12억1300만원, 당기순손익으로 3000만원 예상했다.

설립위원은 다음과 같다.
▶마로농협 구기회(관기1리), 구본양(관기2리), 주해식(관기3리), 최상국(수문1리), 정운섭(기대리), 정승필(오천1리), 최군호(원정1리), 김장식(세중리), 전창호(갈전리), 박영하(변둔리), 김홍기(소여1리), 조영관(적암리), 이진원(갈평1리), 정영일(송현리), 노재덕(송현리)
▶삼승농협 염대진(원남리), 박홍규(원남리), 정경기(원남리), 김용하(원남리), 최용한(원남리), 강병준(천남리), 이광희(천남), 김강희(탄금리), 박창하(상가리), 이달혁(달산리), 염수환(달산), 이준호(우진리), 박두식(송죽리), 박건홍(선곡리), 조강천(서원리)
▶탄부농협 강병운(장암1리), 고인태(하장2리), 권규식(하장1리), 권종훈(벽지리), 김상배(구암리), 서충식(임한리), 이종우(상장1리), 임헌기(고승리), 차재성(평각1리), 강성근(매화2리), 김선식(대양리), 김홍제(고승리), 이춘태(사직리), 장병만(성지리), 최익철(상장2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