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서청용씨 부부 연간 4000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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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서청용씨 부부 연간 4000 소득
  • 김인호
  • 승인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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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채소 생산으로 고소득 올려
무려 34년간 오로지 하우스에 몸담고 청정채소 생산만을 고집하며 외길인생을 걸어온 농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한면 후평리 서청용(50), 신영순(46)씨 부부.

이들은 산에서 채취한 대나무를 이용한 하우스애서 오이를 재배하다 15년 전부터 PVC 파이프로 현재는 1800평의 시설하우스에 파, 알타리무, 쪽파, 쌈채소를 재배 연간 4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 채소를 재배하면서 예상소득을 분석한 결과 내년에는 소비성향이 높고 가격이 좋은 겨자채와 청경채의 재배비율을 70%로 높이고 상추와 엔다이브 등으로 작목을 전환해 고소득을 올릴 계획입니다.”

이들이 생산한 채소는 화학 비료 대신 미생물 배양기로 자체 제작한 액비를 활용해 품질이 우수해 채소를 생산,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보은지역 대형마트와 식당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일부는 직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자체 시범사업 농가로 선정돼 비가림 단동하우스 600평에 2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차광시설, 점적관수, 액비제조기, 자동개폐기, 이중하우스를 설치한 뒤 지난 8월 상추 3종류(200평), 겨자채 2종류(200평), 쑥갓(100평), 청경채(100평) 등을 정식해 연말까지 700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농약 대신 영양제와 미생물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고속발효액비제조기를 구입, 압력 발효로 각종 미생물을 배양 살포해 연작 장해방지와 저장성을 높이는 한편, 병해충에 강한 토양으로 개선해 선충피해, 흰가루병을 예방, 고소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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