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경기침체 타개에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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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경기침체 타개에 나서달라
  • 송진선
  • 승인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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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21일 이용희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계획
속리산 관광경기 침체의 끝은 어디인가.

내륙 관광지는 전국 어디나 비슷한 국면이지만 특히 속리산의 침체 속도 및 침체 폭이 커 간헐적인 사업으로는 관광객들을 속리산으로 끌어들이는데 크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도 소나무 숲 복원사업 및 말티재 명소화 사업, 영화 캐릭터 공원, 사내리 폭포조성 등의 사업이 완공됐거나 진행되는 등 관광객들에게 호감을 주기 위한 각종 관광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속리산 법주사 지구는 25년 이상된 시설이 노후되고 자연탐방 위주의 관광지 여건으로 인해 매년 관광객이 줄어 200만명에 가까웠던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 법주사 지구의 경우 60만명에 남짓할 정도로 속리산 관광산업은 도산 위기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답답해하는 법주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법주사 궁현당 속리산 관광경기의 침체국면 타개를 위해 이용희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주민들은 이번 간담회 개최 전에 이미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시설 투지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작성한 바 있다.

당초 청원서에 담은 주민 건의 내용을 보면 주민들은 상판리 일원에 조성 중인 연꽃단지를 2차사업으로 사내3구 민판동에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현재 대형주차장을 사내 5리 속리천 건너편에 조성해야 하는 것과 현재의 소형주차장을 현재의 대형 주차장으로 이전하고 소형주차장 부지에는 위락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상수원은 기 개발한 암반관정으로 대체하고 현재 저수지에는 연꽃을 식재하고 정자와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등 유원지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형주차장에서 세심정까지 구간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도보구간이 너무 길어 실증을 느끼는 등산객들에게 이미지를 쇄신시켜야 한다는 것.

이밖에 사업만 확정되고 수변도로 조차 지방비 미 확보로 착공하지 못하는 삼가저수지 종합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콘도 및 연수원, 번지점프장, 선착장 등의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담았다.

이전할 대형주차장에서 상판리 내속농협을 거쳐 국도 37호선과 연결되도록 사내5리∼상판리간은 2차선 도로 개설과 면사무소 앞에서 대형주차장간 왕복 4차선으로 확장 포장해 성숙기 때 교통체증을 해소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이용희 의원과 가질 21일 주민간담회에서 주민들과 법주사에서는 한수 이남 관광 1번지였던 속리산 관광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전개하고 예산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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