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정보화 교육이 농민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농협은 조합원 중 홈페이지 개설농가나 농업경영인 18명을 선발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보은정보고등학교에 위탁, 전자상거래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초급과정 등 지난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어 이번 교육은 초급 과정을 모두 익히 중급 수준의 교육으로 인터넷을 통해 농산물 판매에 관심이 큰 조합원들에게 전자상거래 교육이 주효했던 것.

교육은 컨텐츠 구성부터 물건 배송, 상품관리, 공동구매관리 주문 관리와 포인트 관리, 카드결제, 이벤트 관리, 게시판 관리 등 쇼핑몰 기획과 쇼핑몰 구축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쇼핑몰을 운영에 있어서 전자메일을 이용한 홍보와 배너 광고 등 쇼핑몰 홍보전략과 상품 포장 및 배송, 고객들과 게시판을 이용한 상담과 메일, 반품 등 신뢰 구축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이밖에 정보 보호를 위한 바이러스 백신 처리나 인터넷 뱅킹도 교육함으로써 농민들이 스스로 쇼핑몰을 기획해 운영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갖추게 한 것.

보은농협은 이번 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1인 1개의 쇼핑몰을 완성하고 실제 계정 등록을 통해 운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정기적으로 홈페이지 관리 및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쇼핑몰 관리에 관심을 갖게 하고 해당 교육생의 쇼핑몰을 농협 홈페이지에 링크해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농협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물건 구매가 일반화도 있어 지역에서 농산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팔 수 있는 온라인상의 판매망을 구축해 놓으면 우수 농산물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