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용에 불편없도록 최선”
11월28일자로 변산반도 소장에서 속리산사무소장으로 부임한 최운규소장(46).신임 최운규 소장은 “속리산에서의 근무는 처음이지만 국립공원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법주사 등 우수한 문화자원과 문장대 등 생태계 보존이 잘된 공원”이라며 “국립공원을 잘 가꾸고 탐방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소장은 “속리산 입장객 감소로 인한 집단시설지구 관광경기가 침체돼 지역경제를 감안하면 공원을 개발해야 하지만 무분별한 개발은 장래를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관광객에 대한 친절한 서비스와 공원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관리해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1987년 8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입사한 후 99년 8월 본부 기획부장으로 승진했고 2002년 12월 가야산 국립공원소장으로 나간 후 변산반도 소장에 이어 일선 소장은 세 번째이다.
충남 청양출신으로 단국대를 졸업하고 서울 시립대 대학원 조경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최소장은 속리산의 자연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충분히 인식해 공원자원의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연해설 프로그램 운영 및 기마순찰대 운영 등 속리산만의 특색사업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주민 및 유관단체와 함께 하는 공원관리정책을 수행해 주민에게 득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선아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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