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추 생육후기 관리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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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추 생육후기 관리 이렇게
  • 김춘미
  • 승인 2005.11.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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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배추와 무 즉시 출하, 저온시 간이저장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무와 배추에 대해 생육후기 재배관리와 저온대비, 안전저장 등을 당부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중점지도 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무와 배추의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전년에 비해 김장무는 24%, 배추는 21% 감소했고, 작황도 파종기 가뭄과 생육초의 강우로 전년보다 약간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입산 김치에서 기생충 알 검출 등으로 김장철 국산김치 사용이 늘 것으로 판단하고, 관리를 잘해 소득 향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배추는 추위가 오기 전 포기를 묶어주고, 11월 상중순에 수확해 저장력을 높여야 한다. 무는 0℃ 내외, 배추는 0∼3℃에 저온피해를 받게 되므로 기상예보에 따라 추위가 예상되면 비닐이나 부직포 등을 덮고 흙을 덮어준다.

언 피해를 본 무와 배추는 즉시 출하하고 갑작스러운 저온 시, 간이저장으로 좋은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김장 무와 배추 저장에는 임시저장, 움 저장, 비닐필름을 이용한 배추저장 요령 등이 있으며, 침, 관수 피해를 입은 밭에서 생산된 것, 병해충피해 생리장해, 언 피해, 상처 난 것 등은 저장해서는 안 된다.

움 저장 요령으로 무는 잎을 잘라내고 배추는 뿌리를 남긴 후 세워서 저장하고, 짚과 거적 등을 덮고 흙을 40∼60㎝ 덮어주며,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주변에 배수로를 설치한다. 움파기는 무의 경우 폭 1∼2m, 깊이 60∼10㎝, 배추는 폭 1m, 깊이 30∼40㎝로 파야한다.

비닐필름을 이용한 배추저장 요령은 1포기씩 밀봉된 배추를 넣고, 고무밴드로 묶어 밀봉한 후 깊이 1m×길이 1.2m 움에 넣고 50∼60㎝ 복토를 실시하면 내년 3월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이때 비닐은 0.05㎜(폭30㎝ × 길이65㎝ 내외)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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